(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SK케미칼[285130]은 오는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JEC 아시아 2018 국제 복합재료 전시회'에 참가해 자동차 부품시장을 겨냥한 탄소복합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SK케미칼이 대표 제품으로 전시하는 '압축성형용 급속경화 프리프레그'는 이 재료로 만든 부품 가공 시간이 3분 이내로, 통상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일반 프리프레그보다 작업속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이밖에 자동차 도어,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 스키드, 루프레일, 리프 스프링, 프로펠러 샤프트, 디퓨저 등 SK케미칼의 프리프레그가 적용된 7종의 자동차 부품을 전시한다.
이 회사는 자동차 소재 외에 풍력발전용 소재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SK케미칼 복합소재 본부장 인원철 상무는 "소재 경량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복합소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소재를 전시해 회사의 복합소재 연구개발 기술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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