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2022년 개교를 목표로 가칭 '아름2중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아름2중학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1-2생활권(아름동) M9 부지에 들어선다.
교육청 중기수용계획(2018∼2023년)에 따르면 세종시는 현재 중학생 수보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미취학 아동 비율이 높아 앞으로 이들의 진급을 고려할 때 2022년부터 중학교 수용률이 95%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아름중학교의 경우 수용 규모 대비 학생 수가 많아 급식실과 특별실 등 교육지원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교육청은 2022년 아름2중학교를 신설하기 위해 1생활권 전입학생과 미취학 아동 등 학생 변동추이를 매달 조사하고, 중학교 설립계획(변경)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아름2중학교 신설을 추진했으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탈락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름동 M9 부지에 중학교를 신설해 그동안 제기된 집에서 먼 곳에 있는 학교에 배정되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2022년 차질 없는 개교를 위해 교육청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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