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처음 학교로' 등록률 광주 70%·전남 37%

입력 2018-11-13 15:03   수정 2018-11-13 15:13

사립유치원 '처음 학교로' 등록률 광주 70%·전남 37%
15일 마감일까지 더 늘어날 듯…일부 눈치 보기 현상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 학교로'에 참여하는 사립유치원이 등록 기간 연장으로 상당수 늘어났다.
교육 당국의 압박이 일부 효과를 봤다는 평가 속에 마감일인 15일까지 얼마나 더 참여할지 주목된다.
13일 광주와 전남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 172개 사립유치원 가운데 120곳(69.8%), 전남 110개 사립유치원 중 41곳(37.3%)이 처음 학교로에 등록했다.
지난해 참여 유치원은 광주 1곳, 전남 2곳에 불과했다.
광주 130개, 전남 405개 국공립 유치원은 100% 등록을 마쳤다.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은 2019학년도 원아 모집을 위한 사립유치원의 처음 학교로 등록 기간을 애초 10월 31일에서 보름 더 늘렸다. 참여 유치원을 늘리기 위해서다.
교육 당국은 처음 학교로에 등록하지 않은 유치원은 우선 감사대상으로 하고, 재정 지원 차등·목적사업비 지원 배제 등 강수로 등록을 유도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등록 마감일이 가까워질수록 참여하는 유치원이 늘어나는 추세로 미뤄 오늘과 내일 사이에는 수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유치원에서는 등록 여부를 놓고 다른 유치원 눈치를 살피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는 원장들이 등록하고 싶어도 다른 유치원이나 유치원 단체를 의식해 등록하지 못하거나 등록하기로 했다가 번복하는 일도 있는 것 같다"며 "마감일까지 최대한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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