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주한 외국무관과 보좌관 30여명이 13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현장방문은 주한 외국무관단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과정에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주한 외국무관들은 공군 헬기를 이용해 백령도로 이동했고, 해병 6여단을 방문해 부대 작전현황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군사합의서 이행 노력 등을 청취했다.
주한 외국무관단장인 독일의 디터 드라이어 공군 대령은 "이번 현장방문은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 간의 외교적 노력과 병행해 최일선에서 군사적인 뒷받침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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