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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위험이 커져 내달 15일까지 탐방로 6개 구간 9.2㎞를 입산 통제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권 소태제∼마집봉갈림길 1㎞, 풍암주차장∼광일목장 2.1㎞, 선주암갈림길∼서인봉갈림길 0.8㎞ 구간에서 탐방객 출입을 막는다.
화순·담양권 통제 구간은 서석대∼군부대입구 1.1㎞, 도원야영장∼마당바위 1.1㎞, 광일목장입구∼신선대갈림길 3.1㎞를 들어갈 수 없다.
무등산에서는 국립공원 지정 이후 2013년 5월 8일 1수원지 상부와 이듬해 1월 23일 주남마을 일원에서 2차례 산불이 발생해 임야 2천㎡와 700㎡가 탔다.
2건의 산불은 탐방객 실수와 방화인 것으로 조사됐다.
무등산공원사무소는 산불방지대책 기간 진화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산불 취약지구에는 감시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모든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통제구역을 무단출입하거나 국립공원에서 흡연 또는 취사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5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전효숙 무등산공원사무소 안전방재과장은 "통제 구간을 미리 확인하고 산불 발견 시에는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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