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8/11/14/PYH2018111405170034000_P2.jpg)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핑크 레거시'로 명명된 18.96캐럿 다이아몬드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크리스티 경매에서 5천37만5천 스위스프랑(약 574억 원)에 낙찰됐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핑크 다이아몬드 중 최상등급(vivid)을 부여받은 이 다이아몬드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거래업체인 드비어스를 설립한 오펜하이머 가문이 한때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주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낙찰 예상가가 3천만∼5천만 스위스프랑이었던 이 다이아몬드는 이날 경매에서 최고 예상가를 넘어선 가격에 낙찰됐다.
스위스 시계업체 스와치 그룹에 인수된 미국 럭셔리 브랜드 해리 윈스턴이 낙찰자가 됐다.
![](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8/11/14/PYH2018111406230034000_P2.jpg)
최상등급의 핑크 다이아몬드는 원석의 색상을 가장 강렬하게 드러내는 보석으로 평가된다.
경매업체 크리스티 측은 최상등급의 핑크 다이아몬드는 대부분 1캐럿 이하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 측은 '핑크 레거시'가 동일 색상의 다이아몬드로는 캐럿 당 가장 비싼 가격에 낙찰됐으며 역대 경매에 나온 다이아몬드 중에서는 두 번째로 비싼 가격에 팔렸다고 덧붙였다.
'핑크 레거시'의 캐럿당 낙찰가는 260만 달러(29억7천만원)에 이른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11/14/AKR20181114015500088_01_i.jpg)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