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취업자 수가 두 달째 증가하면서 실업률은 3.4%로 낮아졌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지역 취업자 수는 167만7천 명으로 전달보다 3만2천 명 늘었다.
전달보다 7천 명이 늘어났던 9월에 이어 두 달째 취업자 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부산의 10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여전히 6천 명가량 감소했다.
고용률은 56.5%로 전달보다 1.1%포인트,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실업자는 5만9천 명으로 전달보다 5천 명, 지난해 같은 달보다 7천 명 각각 감소했다.
실업률은 3.4%로 올해 들어 최저를 기록했다. 부산의 실업률은 올해 2월 5.4%까지 상승한 이후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다.
취업자 수 증가는 제조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종에서 주도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해당 업종의 취업자 수는 각각 3.3%와 5.9%, 6.4% 증가했다.
하지만 도소매·음식숙박업과 건설업종의 취업자 수는 같은 기간 12.7%와 4.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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