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반기 리뷰에 편입된 종목과 편출된 종목의 희비가 엇갈렸다.
편입 종목인 대우조선해양[042660]과 휠라코리아[081660]는 14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각각 0.90%, 4.56% 상승했다.
다만 코스닥시장의 포스코켐텍[003670]은 편입 종목임에도 제약·바이오주 하락 영향으로 전장보다 2.30% 내린 채 거래되고 있다.
편출 종목인 동서[026960](-4.48%)와 두산중공업[034020](-7.21%), 한샘[009240](-2.14%), 한전KPS[051600](-5.23%) 등은 하락세다.
MSCI는 전날 발표한 반기 리뷰에서 'MSCI 코리아 인덱스'에 3개 종목을 편입하고 4개 종목을 편출한다고 밝혔다.
증권선물위원회의 재심의 결과 발표가 예정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편출 종목 명단에서 제외됐다.
편입·편출 종목이 지수에 반영되는 실질적인 시점은 다음 달 3일이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과거 편입 종목의 주가 흐름을 보면 반기 리뷰 발표 후 9영업일 후까지의 수익률이 가장 높다"며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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