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판교청소년수련관 옥상에 35kWh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이 지원한 에너지 나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청소년수련관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하루 129.5㎾(2만2천원), 연간 4만7천267㎾(803만원)의 전기를 생산한다.
옥상 지붕에는 360W급 태양전지 96장이 210㎡ 규모로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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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설비로 생산된 전기는 연간 9천400만원 정도인 판교청소년수련관 전기료를 8.5% 절감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발전설비는 성남시와 한국남동발전이 지난해 9월 맺은 '에너지 나눔 사회공헌사업' 협약에 따라 설치됐다.
당시 한국남동발전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성남시에 3년간 매년 1억원씩 모두 3억원을 에너지 나눔 사업비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판교청소년수련관에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제안하고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6월 설치비를 댔다.
시는 저소득층 지원 대상자도 선정해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에너지 나눔 사업을 펼 계획이다. 대상 가구는 저효율 나트륨 전등을 고효율 LED 등으로 교체하고 단열재 보강 등을 하게 된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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