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지역대학 인재양성과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한 '2018 대구시 오픈캠퍼스'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대구 동구 한국산업단지공단 키콕스홀에서 열린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하는 행사에는 대구지역 12개 공기업·공공기관이 참가해 청년 150여 명에게 최신 기업정보, 필기시험준비 요령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신용보증기금, 한국감정원, 산업단지공단, 정보화진흥원, 가스공사, 교육학술정보원,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장학재단 8개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인 대구도시공사, 도시철도공사, 시설공단, 환경공단이 참가한다.
오픈캠퍼스는 이들 공기업·공공기관의 개념과 기관별 업무, 역할을 알리고 최근 강화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블라인드 채용 전반,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 활용법 등 교육을 한다.
공기업·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주요 취업준비전략을 교육내용으로 만들었고,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오픈캠퍼스 종료 후에는 5일간 기관 라운딩을 실시한다.
행사 참가 청년들은 대구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인 '달구벌 커먼그라운드'에 포함된 7개 대학이 자체 선발한 공공기업 취업희망자들이다.
지난 4월 혁신도시 조성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의무화되면서 이들 공공기업은 올해 18%에서 오는 2022년 30%까지 해마다 3%씩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늘릴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픈캠퍼스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사업방향을 결정하겠다"며 "청년들의 취업역량강화 프로젝트로 확대 발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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