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정책협의회…佛,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 입장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제4차 중동정책협의회' 및 '제7차 아프리카정책협의회'를 잇따라 열고 프랑스와 대(對) 중동·아프리카 정책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아프리카정책협의회에서 해당 지역에서의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의 '한-아프리카 재단'과 프랑스 측 유관기관 간 협력을 활성화해 양국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관련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열린 중동정책협의회에서 양측은 이란 문제 등 중동 지역의 핵심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국-프랑스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 이후에도 이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홍 국장은 아울러 두 협의회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영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했고 프랑스 측은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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