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의 마스코트인 새끼 수달 3마리 중 1마리가 폐사했다.
17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7월 4일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 태어난 작은발톱수달(Aonyx cinereus) 새끼 3마리(암컷 2마리·수컷 1마리) 중 1마리가 지난달 죽었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죽은 새끼 1마리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매우 약했다"며 "정성껏 관리했지만 안타깝게도 제대로 적응을 못 한 탓인지 지난달 죽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나머지 2마리는 아무 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새끼 2마리 중 1마리는 어미와 함께 유리온실에서 생활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1마리는 또 다른 어미와 격리실에서 보호받고 있다.
작은발톱수달은 수달 중에서도 가장 작다. 70㎝∼100㎝의 크기로 무게는 최대 5㎏ 안팎에 불과하다.
현재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