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는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억제를 위해 오리 사육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가량 제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육제한 대상은 AI가 자주 발생하거나 인근 지역인 정읍시,김제시,고창군,부안군 등 4개 시·군 47개 농가의 81만 마리다.
이 기간 사육을 못 하는 오리 농가와 종란을 폐기하는 계열화 사업자에게는 총 16억5천여만원을 보상할 예정이다.
종란 폐기는 육용 오리에 대한 사육제한 때 해당 농가로 입식될 오리가 오히려 더 열약한 농장으로 입식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일부 오리 농가는 '생존권 위협'이라며 사육제한에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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