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11/14/AKR20181114123600055_01_i.jpg)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무주군 일대에서 펼쳐진 제6회 무주 산골영화제 평가보고회가 14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황인홍 조직위원장과 유송열 군의회 의장, 유기하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산골영화제(6월 21∼25일)에서는 27개국 77편의 영화가 상영됐으며 5일간 2만 9천여명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는 무주읍 예체문화관과 등나무운동장, 전통문화의 집, 전통생활문화체험관, 덕유산국립공원 대집회장, 향로산 자연휴양림에서 상영됐다.
올해 첫선을 보였던 향로산 자연휴양림 '별 밤 소풍'은 영화 관람과 별 보기 프로그램이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영화제에 '무주'라는 지역성을 잘 담아낸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축제 기간 4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관객 만족도 조사에서 무주 산골영화제의 평균점수는 85.7점이었으며 설문 참여자의 90% 이상이 무주 산골영화제가 무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올해 처음 무주 산골영화제를 찾은 관객 비율(50%)과 재방문 관객 비율이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2∼4회에 걸쳐 방문한 관객 수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이유로는 주로 영화를 보기 위해(47%), 휴가(32%), 공연(6%)을 즐기기 위해서였다고 답했다.
불편했던 점으로는 행사장의 교통편에 대한 내용이 많았고 숙박시설, 즐길 거리 부족 등을 꼽았다.
황인홍 조직위원장은 "무주지역의 지형적 특성과 정서를 잘 담아 비교 불가한 영화제로, 확실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영화축제로 성장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lov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