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표준점수·백분위·등급 의미와 활용법

입력 2018-11-15 05:00   수정 2018-11-15 08:23

[수능] 표준점수·백분위·등급 의미와 활용법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 세 가지 방식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를 어떻게 반영하는지는 대학마다 다르므로 수험생들은 자신의 점수, 지원할 학교에 따라 유불리를 따져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다만, 올해 수능에서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이므로 이를 고려해야 한다.
표준점수는 원점수를 보정한 점수로,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준다.
주요 대학들은 정시에서 표준점수로 지원자를 평가한다.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삼으면 상위권 내에서도 수준 차이를 가늠하는 게 용이해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게 형성되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반대로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백분위는 영역·과목별 응시자 중에서 자신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얼마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예를 들어 수학 영역의 백분위 점수가 80점이라면 자기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이 수학 영역 전체 응시자의 80%라는 의미다.
단, 백분위는 0∼100점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동점자가 많아 표준점수보다 고득점 지원자 변별력이 낮은 편이다.
그러므로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된 영역·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면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을, 쉽게 출제된 영역·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등급은 영역·과목별 표준점수를 바탕으로 수험생을 1∼9등급으로 구분해 표시하는 것이다.
표준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상위 4%는 1등급, 그다음부터 상위 11%는 2등급, 또 그다음부터 상위 23%는 3등급 등으로 구분된다.
등급은 대학별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가장 많이 쓰인다.
영어와 한국사는 이번 수능에서 절대평가이므로 지원 대학을 결정할 때 과거 수능 점수를 참고하려면 두 과목을 뺀 점수로 환원해 살펴보는 게 좋다.
오늘 수능…전국 1천190개 시험장서 59만5천명 응시 / 연합뉴스 (Yonhapnews)
run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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