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러시아 LPG 탱크터미널 사업 진출…600만 달러 투자

입력 2018-11-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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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러시아 LPG 탱크터미널 사업 진출…600만 달러 투자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STX가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역인 러시아 연해주 하산의 액화석유가스(LPG) 탱크터미널 사업에 진출한다.
STX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러시아 현지 회사인 유한회사 KIM에 600만 달러를 투자해 LPG터미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STX의 투자를 받은 현지회사는 하산에 중간 물류기지 역할을 하는 LPG 탱크터미널을 건설하고, 러시아 측 공급자와 중국 측 수요자에게 저장·환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하산 지역을 통해 러시아산 LPG를 중국으로 수입하려는 수요는 많지만, 위험화물로 분류되는 LPG를 양국에 적합한 운송수단으로 환적하기 위한 저장시설과 설비가 없어 실제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STX는 설명했다.
STX는 이번에 투자한 현지 회사가 향후 3년간 약 60만t의 LPG 거래를 성사시켜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lyh950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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