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의 분식회계' 결론에 삼성바이오·업계 '충격'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적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당국의 결론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물론 바이오업계도 적잖은 충격에 휩싸였다. 단기간에 셀트리온과 함께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으로 떠오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철퇴가 내려진 데 따라 여파가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당장 도덕성에 큰 '오점'을 남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외 신뢰도 추락과 주력 사업인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주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까지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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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평화프로세스 큰진전 있을 것"…푸틴 "양국 긴밀협력"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앞두고 있는데, 그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58분 동안 가진 회담에서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시작해서 한반도 평화의 큰 흐름을 만들어나가는 데 있어 푸틴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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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간몰 보고서' 후폭풍…트럼프·前관리들 '비판'-CSIS '반박'
북한의 미공개 미사일 기지 상황을 소개한 미국 싱크탱크의 보고서를 놓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삭간몰 미사일 기지'를 비롯해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북한의 미사일 기지 13곳을 파악했다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12일(현지시간) 보고서가 이틀째 파장을 일으키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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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두 "대체복무, 병역기피 악용 않도록 설계…연내 결정"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체복무제가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최적의 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대체복무자의 복무기간을 육군(18개월)의 1.5~2배 수준인 27개월이나 36개월로 결정하겠다는 이날 국방부 발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체복무자의 복무기간이 현역병의 1.5배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유엔 인권 권고 사항과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국내 상황 등을 함께 고려해 합리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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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온라인 韓단체관광 상품 판매 허용…"사실상 지역제한 없어"
한중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갈등 이후 중국 당국이 금지했던 온라인여행사를 통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가 전격적으로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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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국어영역 문제에 오탈자…내일 정오표 함께 배부
15일 치러질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시험지에 오·탈자가 있어 정오표(正誤表)가 함께 배부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1교시 국어영역 문제지에서 오·탈자가 발견돼 시험시간에 문제지와 함께 수험생 개인별로 정오표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오표는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한 수정사항을 담은 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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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촌호수 발견 시신 실종 대학생으로 확인…부검 예정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발견된 시신은 일주일 전 실종 신고된 대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낮 12시 18분께 석촌호수에서 소방 당국과 물속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발견한 남성 시신 1구의 지문 감정 결과 실종된 조 모(20·남)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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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책 "한국당은 계파만으로 작동…절반은 물갈이해야"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을 맡았다가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는 14일 "인적 쇄신이 말처럼 쉽지 않다. 적어도 절반은 물갈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여의도 한 사무실에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을 거부하는 당에 미래는 없다. 한국당에 어떠한 미련도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보스 흉내를 낸 분들은 이제 자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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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 '음주운전' 이용주에 3개월 당원권 정지…봉사활동도 권고
민주평화당은 14일 당기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이용주 의원에 대해 당원 자격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장철우 당기윤리심판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의 당원 자격을 3개월간 정지하고, 이 의원에게 평일 오후 6시 이후와 휴일에 자동차 사고 피해환자 치료시설 등에서 간병 등 봉사활동 총 100시간을 수행할 것으로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원 자격정지 의견과 최고 징계수위인 제명 의견이 3 대 2로 팽팽히 맞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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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진호, 슈퍼카 중고차시장에 내놔…몰수대비 현금화?
갑질 폭행과 엽기행각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구속되기 전 몰고 다니던 슈퍼카 등 고가의 수입차를 최근 중고차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범죄수익금으로 밝혀지면 몰수될 것을 우려해 고가의 차량을 미리 현금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의 한 중고차시장은 이날 오전부터 양 회장의 슈퍼카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어수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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