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회는 "부산시당이 최근 윤리심판원을 열어 성경미 기장군의원을 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장군 지역위원회는 "기장군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의원 5명, 자유한국당 소속 3명으로 구성됐으나 성 의원이 상임위 구성과 관련해 당론을 위배하고 자유한국당에 동조했다. 또 국외연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민주당 지역위원회 합의를 위배하고 자유한국당 의원 국외연수에 합류했다"고 제명 이유를 설명했다.
기장군 지역위원회는 당 소속 시의원, 군의원 전원을 포함한 상무위원 26명 이름으로 부산시당 윤리심판원에 성 의원의 제명을 요청했고 시당이 이를 받아들였다.
성 의원은 제명 조치가 부당하다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재심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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