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를 빛낸 22명 외국인 '명예시민' 선정

입력 2018-11-15 11:15  

서울시를 빛낸 22명 외국인 '명예시민' 선정
'2018 명예시민의 날' 개최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를 빛낸 17개국 22명의 외국인을 '2018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파키스탄 출신 방송인 자히드 후세인, 그리스 출신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뉴질랜드 출신 루이스 패터슨 ㈜래티튜드 대표, 주한몽골대사를 지낸 간볼드 바산자브 씨 등이 그 주인공이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2018 명예시민의 날' 행사에서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한다.
수여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주한 외교대사, 기존 외국인 명예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1958년부터 시정에 공로가 큰 외국인과 서울시를 방문하는 외빈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 '정의란 무엇인가'의 마이클 샌델 미 하버드대 교수,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지난 60년간 97개국 822명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은 이미 46만명의 외국인들이 살아가고 있는 글로벌 도시로, 이러한 외국인 시민들은 서울시를 더욱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드는 소중한 인적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시는 외국인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외국인 여러분들이 서울에서 행복을 찾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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