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기아자동차[000270]는 15일 미국 현지법인(KMA)을 통해 내년 초 국내 출시 예정인 3세대 신형 쏘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첫선을 보인 쏘울은 2013년 2세대를 거치며 독특한 디자인과 높은 활용성을 바탕으로 기아차의 수출 효자 차종이자 북미 시장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미국에서 매년 10만대가량 팔려 올해 상반기 누적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2014년 교황 방한 때는 '포프 모빌'(Pope Moblie, 교황의 차량)로 선정돼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3세대 쏘울은 이전 모델보다 한층 강인하면서도 세련되고 최첨단 이미지를 갖춘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이달 열리는 LA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며 국내 출시는 내년 초로 예정돼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달라진 모습의 신형 쏘울이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하고, 준중형 세단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양분한 국내 엔트리카(생애 첫차)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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