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충북서 지각 수험생 호송·수험표 배송 잇따라(종합)

입력 2018-11-15 12:19   수정 2018-11-16 09:05

[수능] 충북서 지각 수험생 호송·수험표 배송 잇따라(종합)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5일 충북에서 경찰 도움으로 수험장에 가까스로 도착하거나 수험표를 전달받은 수험생들이 속출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7분께 청주시 북문로 중앙시장 인근에 있던 A(18)양이 "택시를 잡을 수 없어서 시간 내 입실이 어려울 것 같다"고 112에 도움을 요청했다.
A양이 시험을 치를 고사장은 중앙시장에서 약 2㎞ 떨어진 상당구 일신여자고등학교로 평소 출근 시간대에는 30분가량이 소요된다.
오전 8시 10분까지인 입실 시간을 맞추기가 빠듯했지만, 경찰 순찰차의 도움으로 A양은 늦지 않게 고사장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7시 35분께도 흥덕구 가경터미널에서 "수능 시험 입실 시간이 늦을 것 같다"는 수험생의 도움 요청이 112에 들어왔다.
경찰은 교통순찰대 오토바이를 동원해 이 학생을 7.7㎞ 떨어진 일신여고까지 호송했다.

오전 7시 35분께 상당구 주성고등학교에서는 집에 수험표와 신분증을 두고 온 학생이 경찰의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청원구 오창읍 수험생 집에서 수험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이날 오전 8시 5분께 수험장인 주성고에 도착했다. 이 학생은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충북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모두 18건의 신고를 받아 수험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경찰 차량을 이용한 수험생 호송 11건, 교통 체증 문의 등이 7건이다.
경찰은 이날 경찰 인력 395명, 모범운전자 등 자원봉사자 144명, 순찰차 등 장비 113대를 배치해 교통 관리에 나섰다.
충북에서는 이번 수능에 1만5천109명이 지원했으며 시험장은 10개 시·군 31곳이다.
logo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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