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 완화 관련해 대화 나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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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연합뉴스) 이상헌 임형섭 기자 =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면담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을 면담하는 것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9개월여만이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른 미국의 상응 조치를 강조하는 가운데 펜스 부통령은 '전례 없는 대북 압박'을 강조하며 강경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어, 대북제재 완화 문제를 두고 양측이 어떤 메시지를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정상회담을 했으며 17일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 "한미동맹, 北 대화 이끌어" 펜스"北 더많은 조치 기대"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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