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음악도시로 변신한다…내년 '가평뮤직빌리지' 킥오프

가평군, 음악도시로 변신한다…내년 '가평뮤직빌리지' 킥오프
12월 14일 백지영·니어이스트쿼텟·장필순 축하공연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이 음악도시로 변신한다.
가평군은 내년 1월 1일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에 복합문화공간 '가평뮤직빌리지'가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가평뮤직빌리지는 재즈, 국악, 대중가요, 인디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를 만나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3만7천257㎡ 규모 부지에 '음악역1939'라는 브랜드 아래 공연장,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와 레스토랑, 로컬푸드 매장이 입점한다. '음악역1939'에는 1939년 만든 가평역의 오랜 역사를 녹여내 음악의 중심으로 새출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4년 전 경기도는 특별조정교부금(도지사 시책추진비) 400억원을 걸고 24개 시·군 사업을 대상으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을 개최해 우승자로 가평뮤직빌리지 사업을 선정했다.
오는 12월 14일 오후 6시에는 가평뮤직빌리지 개관 축하공연이 열린다.
색소포니스트 손성제가 이끄는 재즈 밴드 니어이스트쿼텟, 프로듀서 송홍섭 앙상블, 가수 장필순·백지영, 밴드 잔나비, 소리꾼 강권순이 함께한다.
가평뮤직빌리지 관계자는 "대중이 사계절 내내 이곳에서 음악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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