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항 원료부두 접안능력 향상…물류비 절감

입력 2018-11-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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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항 원료부두 접안능력 향상…물류비 절감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전남 광양항 원료부두 3번 선석의 접안능력을 25만DWT(Deadweight tons·재화중량톤수)에서 35만DWT로 상향 고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여수해수청은 원료부두 3번 선석의 수심을 21.5m에서 23.5m로 준설하고 항로의 폭도 380m에서 500m로 확장해 접안능력을 높였다.
선박을 고정하는 쇠기둥인 계선주도 큰 화물선을 버틸 수 있는 규격으로 교체하는 등 시설을 개량했다.
광양항 원료부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철광석 등 원료를 수입하기 위해 해수청으로부터 임차해 쓰고 있다.
해수청 관계자는 "접안능력이 상향되면서 큰 화물선도 담당할 수 있어 연간 물류비를 177억원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광양항 활성화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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