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진천군은 2022년 말까지 진천읍 읍내리 옛 전통시장에 공연장을 갖춘 종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민간자본 등 600억원이 투입될 종합문화예술회관(전체면적 1만5천㎡)은 중공연장(625석), 소공연장(180석), 회의실, 다목적실, 관리실을 갖춘다.
주변에는 주민을 위한 쉼터와 소공원도 마련된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의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3차 선도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이다.
사업은 공공기관이 벌이고 군은 개발 비용을 장기 상환(30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은 내년 상반기 타당성 조사를 벌인 뒤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0년 공사에 들어갈 참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고 구도심 공동화를 막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976년 조성된 읍내리 전통시장은 시설이 낡아 2015년 6월 진천읍 성석리로 이전했다.
군 소유인 옛 전통시장 부지는 현재 주차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y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