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2곳 포항 영일만산단에 공장 신·증설…570억 투자

입력 2018-11-15 16:40  

외국기업 2곳 포항 영일만산단에 공장 신·증설…570억 투자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에 외국계 기업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15일 포항시청에서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베페사징크포항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일본에 본사를 둔 전자부품·세라믹제품 제조사로 2013년 12월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부품소재전용공단 10만여㎡에 3천만 달러(약 1천570억원)를 들여 탄소소재 물질의 하나인 등방성 흑연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번에 370억원을 들여 포항사업장에 흑연 제조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독일이 본사인 베페사징크포항은 영일만산업단지에 200억원을 들여 고순도 산화아연제조공장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
포항시는 내년 2월 전까지 두 회사가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산업 핵심소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포항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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