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도봉구는 2018년 하반기 자치구 에코마일리지제 평가에서 1등(최우수구)을 차지해 3천2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제 평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10% 이상 감축한 에코마일리지 회원을 대상으로 회원가입실적(개인·가구·단체·아파트단지 및 다소비사업장), 온실가스감축실적, 회원정보정비실적, 홍보실적 등 7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구(1~5위), 우수구(6~15위), 장려구(16~25위)를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도봉구는 '에코마일리지' 평가에서 올 상반기에는 서울 자치구 2위를 차지해, 상·하반기 연속 '최우수구'에 선정됐다.
도봉구는 주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실천 캠페인으로 올 하반기에만 8천여 신규회원을 모집했다. 상반기에는 주민들이 에너지를 절약해 쌓인 미사용 1억6천만 에코마일리지(1억6천만원 상당)를 찾아 주민들에게 돌려줬다.
구는 이번에 수상한 인센티브는 에너지효율화 사업(BRP·LED·친환경보일러 설치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비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환경도 지키면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제를 통해 민과 관이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 에너지 정책을 꾸준히 만들어가고 이어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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