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차, 상무직 없애고 간부직에 40대 발탁한다

입력 2018-11-16 11:32  

도요타차, 상무직 없애고 간부직에 40대 발탁한다
임원수 66→22명 수준으로 줄듯…"신속한 경영판단 겨냥"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상무직을 없애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교도통신이 16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또 부장·실장 등 관리직을 맡는 '기간직' 1급과 2급을 폐지하고 이를 '간부직'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시점은 내년 1월이 목표다.
이는 임원과 간부직의 수를 줄여 경영 판단을 신속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능력과 실적에 따라 40대 전반의 직원도 실장급이나 사내기업 책임자로 등용해 활기찬 조직을 만들 방침이다.
이번 방침에 따르면 현재 상무 33명을 포함해 총 55명인 집행 임원 수는 60%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자동차는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사장과 6명의 부사장에 권한을 집중시켜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는 전무 이하 임원과 간부들의 업무가 지나치게 세분화됐고, 숫자도 많아서 "최고 경영자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새 제도에서는 현장 가까이서 일하게 해서 생산과 기술, 사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도요타측은 기대하고 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