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 줄 희망 2019 나눔캠페인이 20일부터 시작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오전 11시 송상현광장에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모금활동에 들어간다.
출범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모금회는 이날부터 송상현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성금 모금 현황을 기록한다.
올해 나눔캠페인 모금 목표는 126억원이다.
부산은 지난해 희망 나눔캠페인에서 125억6천만원의 모금 목표를 세웠으나 116억6천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탑 온도 92.8도를 기록했다.
나눔캠페인 성금목표에 미달해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00도를 넘지 못한 것은 2000년 온도탑을 설치한 이후 지난해가 처음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일수록 온정을 필요로하는 힘든 이웃이 더 많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작은 성의를 모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나눔캠페인 모금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지역 언론사와 부산은행 등 금융기관에 개설한 '사랑의 계좌'나 전국 단위로 운영하는 자동응답 전화(☎060-700-1212)를 이용하면 된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