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시형)은 러시아 정책전문가 10명을 초청해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양국 협력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방한단은 글레브 이바쉔초프 러시아국제문제연구소(RIAC) 부회장을 단장으로 모스크바국립국제관계대,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연구센터, 러시아 대통령 행정실 산하 전략연구소 등 유수 기관의 정책 연구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양대 아태지역 연구센터, 세종연구소, 국방연구원 등과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또 통일부와 아산정책연구원을 방문하고 N서울타워, 인사동 등 서울 문화체험에도 나선다.
이 이사장은 "정책적으로 북방지역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이라 러시아 싱크탱크의 차세대 인사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고 마련한 초청 행사"라며 "정책 협력방안 논의뿐만 아니라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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