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구 첫 '청년몰'이 오는 23일 북구 산격종합시장에 문을 연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시장 가동 건물 1층에 마련한 청년몰에는 음식, 의류 등을 판매하는 16개 점포가 들어섰다.
북구는 작년 1월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몰 사업에 공모해 국비 6억4천여만원을 확보했다. 이어 사업추진단을 꾸려 청년몰이 입주할 건물 보수·보강과 시장 주변 환경 개선을 마무리했다.
청년몰 상인들도 작년 11월부터 1년 동안 사업추진단 지원을 받아 창업 및 레시피 개발 교육 등을 받았다.
19∼22일 시범운영 기간에는 다양한 할인 행사와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1981년 문을 연 산격종합시장은 주변 중대형 마트 유입, 상인 고령화로 매출 부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청년몰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침체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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