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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준중형 프리미엄 세단 C-클래스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의 출시 행사를 열었다.
벤츠의 미드사이즈 세단인 C-클래스는 전신인 190(W 201) 모델이 1982년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950만여대가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구성 요소의 절반 이상인 6천500여개의 부품을 변경해 대대적으로 혁신했다고 벤츠코리아는 설명했다.
디자인에서는 전면 범퍼와 헤드램프, 테일램프 등이 새롭게 바뀌었다.
또 새로 적용된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S-클래스와 똑같은 사양으로 향상된 조작성과 높은 품격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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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사양으로 탑재된 커맨드 온라인 NTG 5.5 버전은 벤츠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텔레매틱스 시스템으로 10.25 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3D(3차원) 지도가 적용됐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 플레이를 모두 지원한다.
엔진으로는 새로운 직렬 4기통 디젤과 가솔린 엔진, 그리고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이 탑재된다.
이 중 이날 출시된 더 뉴 220 d(5천520만원)에 탑재된 디젤 엔진(OM 654)은 최적의 효율성과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줄어든 배기량과 16%의 무게 감소에도 불구하고 종전 엔진보다 출력은 24마력 증가해 최고 출력 194마력, 최대 토크 40.8㎏·m의 성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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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보조시스템은 S-클래스에 버금간다고 한다. 개선된 카메라와 레이더는 각각 전방 500m, 250m까지 인식하는 등 차량 전·후방과 주변 상황을 더 넓고 정확하게 파악한다.
여기에 벤츠의 독자적 안전기술인 프리 세이프는 물론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평행주차와 직각 자동주차, 자동출차 기능까지 기본사양으로 장착됐다.
아울러 더 뉴 C-클래스 전 라인업에 탑재된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에는 리모트 엔진 스타트 기능이 추가돼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탑승 전 시동을 걸거나 공조기를 원격 작동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이날 선보인 디젤 모델 외에도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AMG 모델, 쿠페, 카브리올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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