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대권 놓고 두 전직 대통령 맞대결…내달 결선 투표

입력 2018-11-18 07:23  

마다가스카르 대권 놓고 두 전직 대통령 맞대결…내달 결선 투표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36명이나 출마한 인도양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의 대통령 선거는 두 전직 대통령의 대결로 압축됐다.
마다가스카르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19일 대선 결선 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AFP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지난 7일 치러진 대선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결선 무대에 오른 후보자는 39.19%를 얻은 안드리 라조엘리나(44) 전 대통령과 35.29%를 획득한 마르크 라발로마나나(68) 전 대통령이다.
2002년 집권한 라발로마나나는 2009년 군부 쿠데타로 쫓겨났다. 라조엘리나는 그 후임으로 2014년까지 재임했다.
이들 전직 대통령은 2013년 대선 때 정치폭력 사태가 우려된다는 국제사회의 압박으로 출마가 금지됐다가 올해 대선에서 맞붙었다.
라조엘리나의 선거사무소는 개표 과정에 부정이 있었다며 헌법재판소에 재검표를 신청하는 등 주요 후보들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정국 혼란이 이어질 우려가 제기된다.
그러나 선관위는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라고 일축했다. 유럽연합(EU)의 한 선거감시단은 대선에 앞서 후보들의 위법행위가 있었지만 선거는 대체로 잘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kms123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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