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전망대] 현대모비스 라건아 등 국가대표 차출 변수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번 주는 프로농구 2018-2019시즌 개막 이후 처음으로 국가대표 차출 변수가 적용되는 기간이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29일 레바논, 12월 2일 요르단을 상대로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차 리그를 치른다.
이 경기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12명은 23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하기 때문에 프로 경기에는 22일까지 출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팀의 기둥 격인 라건아가 빠지는 울산 현대모비스나 주전 2명씩을 대표팀에 보내야 하는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대표팀 차출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가 관건이다.
전자랜드는 가드 박찬희와 포워드 정효근, 인삼공사는 포워드 양희종과 센터 오세근이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운다.
이 가운데 현대모비스와 인삼공사는 24일 울산에서 맞대결을 벌이고, 현대모비스는 바로 다음 날 창원으로 이동해 창원 LG와 원정 경기까지 치러야 한다.
라건아가 빠진 자리를 현대모비스는 이종현과 디제이 존슨 등을 동원해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골밑 요원인 김종규가 대표팀에 뽑힌 LG는 24일에는 박찬희, 정효근이 빠진 전자랜드, 25일에는 라건아 공백이 생긴 현대모비스와 연달아 맞붙는다.
SK도 김선형과 안영준 등 2명이 대표팀에 발탁됐으나 안영준이 16일 현대모비스와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다른 선수로 대체될 예정이다.
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 겸 상명대 감독은 "빅맨인 오세근과 궂은일을 맡는 양희종이 한꺼번에 빠지는 인삼공사나 귀화 선수인 라건아가 대표팀에 차출되는 현대모비스가 아무래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팀당 최대 2경기 정도 대표 선수 없이 치르는 일정이 2라운드 중·후반 판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추승균 감독이 시즌 도중 물러난 전주 KCC는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였던 17일 원주 DB 전 승리 상승세를 이번 주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그먼 감독대행은 2005년 6월 전자랜드 제이 험프리스 감독 이후 국내 프로농구의 두 번째 외국인 감독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 미국 국가대표로 뛰었던 오그먼 감독대행은 1991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입단한 경력이 있다.
NBA 정규리그만 1천 경기 이상 출전했고, 2007년부터 덴버 너기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지난 시즌까지 밀워키 벅스 코치를 지냈다.
오리온 새 외국인 선수 제이슨 시거스는 21일 현대모비스와 경기부터 출전할 전망이다.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25일 경기를 마친 뒤 국가대표 경기 기간 휴식기를 갖고 12월 6일 재개된다. 26일에는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다.
◇ 프로농구 주간 경기 일정
◆ 20일(화)= KCC-인삼공사(전주체육관)
삼성-kt(잠실실내체육관·이상 19시30분)
◆ 21일(수)= DB-SK(원주종합체육관)
오리온-현대모비스(고양체육관·이상 19시30분)
◆ 22일(목)= LG-삼성(창원체육관)
인삼공사-전자랜드(안양체육관·이상 19시30분)
◆ 23일(금)= 오리온-KCC(고양체육관)
kt-SK(부산사직체육관·이상 19시30분)
◆ 24일(토)= 삼성-DB(잠실실내체육관)
전자랜드-LG(인천삼산월드체육관·이상 15시)
현대모비스-인삼공사(17시·울산동천체육관)
◆ 25일(일)= SK-오리온(잠실학생체육관)
kt-KCC(부산사직체육관·이상 15시)
LG-현대모비스(17시·창원체육관)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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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번 주는 프로농구 2018-2019시즌 개막 이후 처음으로 국가대표 차출 변수가 적용되는 기간이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29일 레바논, 12월 2일 요르단을 상대로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차 리그를 치른다.
이 경기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12명은 23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하기 때문에 프로 경기에는 22일까지 출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팀의 기둥 격인 라건아가 빠지는 울산 현대모비스나 주전 2명씩을 대표팀에 보내야 하는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대표팀 차출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가 관건이다.
전자랜드는 가드 박찬희와 포워드 정효근, 인삼공사는 포워드 양희종과 센터 오세근이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운다.
이 가운데 현대모비스와 인삼공사는 24일 울산에서 맞대결을 벌이고, 현대모비스는 바로 다음 날 창원으로 이동해 창원 LG와 원정 경기까지 치러야 한다.
라건아가 빠진 자리를 현대모비스는 이종현과 디제이 존슨 등을 동원해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골밑 요원인 김종규가 대표팀에 뽑힌 LG는 24일에는 박찬희, 정효근이 빠진 전자랜드, 25일에는 라건아 공백이 생긴 현대모비스와 연달아 맞붙는다.
SK도 김선형과 안영준 등 2명이 대표팀에 발탁됐으나 안영준이 16일 현대모비스와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다른 선수로 대체될 예정이다.
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 겸 상명대 감독은 "빅맨인 오세근과 궂은일을 맡는 양희종이 한꺼번에 빠지는 인삼공사나 귀화 선수인 라건아가 대표팀에 차출되는 현대모비스가 아무래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팀당 최대 2경기 정도 대표 선수 없이 치르는 일정이 2라운드 중·후반 판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추승균 감독이 시즌 도중 물러난 전주 KCC는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였던 17일 원주 DB 전 승리 상승세를 이번 주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그먼 감독대행은 2005년 6월 전자랜드 제이 험프리스 감독 이후 국내 프로농구의 두 번째 외국인 감독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 미국 국가대표로 뛰었던 오그먼 감독대행은 1991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입단한 경력이 있다.
NBA 정규리그만 1천 경기 이상 출전했고, 2007년부터 덴버 너기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지난 시즌까지 밀워키 벅스 코치를 지냈다.
오리온 새 외국인 선수 제이슨 시거스는 21일 현대모비스와 경기부터 출전할 전망이다.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25일 경기를 마친 뒤 국가대표 경기 기간 휴식기를 갖고 12월 6일 재개된다. 26일에는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다.
◇ 프로농구 주간 경기 일정
◆ 20일(화)= KCC-인삼공사(전주체육관)
삼성-kt(잠실실내체육관·이상 19시30분)
◆ 21일(수)= DB-SK(원주종합체육관)
오리온-현대모비스(고양체육관·이상 19시30분)
◆ 22일(목)= LG-삼성(창원체육관)
인삼공사-전자랜드(안양체육관·이상 19시30분)
◆ 23일(금)= 오리온-KCC(고양체육관)
kt-SK(부산사직체육관·이상 19시30분)
◆ 24일(토)= 삼성-DB(잠실실내체육관)
전자랜드-LG(인천삼산월드체육관·이상 15시)
현대모비스-인삼공사(17시·울산동천체육관)
◆ 25일(일)= SK-오리온(잠실학생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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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현대모비스(17시·창원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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