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조앤 K. 롤링의 흥행파워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그가 각본을 쓰고 제작자로 참여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비한 동물사전2')가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이틀(17∼18일)간 79만969명을 동원하며 14일 개봉 이후 5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개봉 4일째인 17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151만9천638명을 기록했다.
해리포터 시리즈 원작자인 J. K. 롤링의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으로 한국 배우 수현이 저주를 받아 뱀이 되는 '내기니'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퀸' 이야기를 담은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틀간 64만5천330명을 동원하며 만만치 않은 뒷심을 발휘했다. 누적 관객 수는 313만7천714명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개봉 첫 주 주말 관객은 42만3천799명이었으나, 둘째 주 주말 관객은 63만3천978명으로 늘었으며, 셋째 주말에는 64만5천330명을 동원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완벽한 타인'은 36만9천297명을 불러들이며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35만124명으로 400만 고지 돌파에 성공했다.
15일 개봉한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이틀간 11만6천369명을 불러들이며 4위에 랭크됐다. '방탄소년단'(이하 BTS)의 월드 투어 여정과 무대 밖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22일 개봉 예정인 마동석 주연 '성난황소'는 사전 시사로 주말 관객 5만4천324명을 불러들이며 5위를 차지했다.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하는 마동석의 호쾌한 액션을 렌즈에 담았다.
이밖에 '출국', '바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동네 사람들', '로빈슨의 언더워터 어드벤처'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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