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19일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 전환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4포인트(0.05%) 내린 2,091.2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73포인트(0.18%) 오른 2,096.1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110선을 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가 장중 2,11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일 이후 7거래일 만이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한국 증시가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의 시간외 선물이 하락세여서 외국인 수급에 주목해야 한다"며 "라이트 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위원장이 오는 30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안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시간외 선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152억원, 7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1.02%), SK하이닉스[000660](-0.57%), 셀트리온[068270](-0.89%), LG화학[051910](-0.73%), SK텔레콤[017670](-0.72%), 현대차[005380](-1.94%), 신한지주[055550](-0.12%) 등이 내리고 포스코[005490](0.98%), 삼성물산[028260](0.48%)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설(2.06%), 기계(1.73%), 비금속광물(1.72%), 철강금속(1.24%), 증권(1.04%), 유통(1.02%) 등이 강세이고 운수창고(-1.28%), 운송장비(-0.80%), 통신(-0.66%), 섬유의복(-0.54%), 전기전자(-0.37%)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5포인트(0.78%) 오른 695.5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7포인트(0.44%) 오른 693.25로 출발한 뒤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2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10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2%), 신라젠[215600](1.67%), CJ ENM[035760](0.37%), 포스코켐텍(0.54%), 에이치엘비[028300](1.19%), 메디톡스[086900](0.27%), 바이로메드[084990](1.63%), 스튜디오드래곤[253450](0.55%), 코오롱티슈진[950160](1.89%) 등 대부분 올랐다. 시총 10위 내에서 하락한 종목은 펄어비스[263750](-1.06%)뿐이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