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황기를 높은 온도에서 열처리하면 항산화 활성·기능성 성분이 높아진다고 19일 밝혔다.
농진청이 황기를 200도에서 30분 열처리하고 쉬었다가 다시 열처리하는 작업을 1∼3회 반복한 결과, 생황기와 비교해 항산화 활성은 16배, 폴리페놀 함량은 2.7배 각각 증가했다.
농진청은 "항산화 활성이 높으면 노화를 방지하고 질병의 주원인을 예방할 수 있다"며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줘 동맥경화, 뇌경색, 심근경색 등을 예방한다"고 소개했다.
또 황기의 주요 지표물질인 '이소플라보노이드' 중 '칼리코신'·'포르모노네틴' 함량이 열처리 후 각각 2.8∼4.3배와 1.5∼3.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특허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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