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아트 서커스의 원조로 꼽히는 '태양의 서커스' 대표작 '쿠자' 내한 공연 기간이 일주일 연장됐다.
공연 기획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막을 올린 '쿠자' 내한 공연 기한이 오는 12월 30일에서 내년 1월 6일로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공연 횟수도 3회(11월 25·29일, 12월 7일) 추가됐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개막 이후 지난 2주간 약 4만2천명이 관람했고 약 11만명이 티켓을 예매했다"며 "이러한 관객 성원에 힘입어 공연 추가 오픈 및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홉 가지 아찔한 서커스로 구성된 '쿠자'는 양대 전통인 곡예와 광대를 전면에 내세운다.
인간 한계를 넘어서는 고난도 곡예가 눈을 사로잡는 가운데 광대들의 슬랩스틱 코미디가 다채롭게 전개된다.
천진난만한 어릿광대 이노센트가 짓궂은 광대 트릭스터를 만나면서 시작하는 모험 얘기다. 이들이 세계를 여행하며 만난 왕, 사기꾼, 소매치기, 성질 사나운 애완견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끊임없이 눈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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