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신세계 등 업무 협약…내년 3월까지 운영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는 동대구역 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 다양한 경관시설을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최근 한국철도공사, ㈜대구신세계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대구시설공단과 다음 달 초까지 시비와 민자 등 10억여원을 들여 동대구역 광장 경관 개선에 나서기로 협약했다.
신세계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광장 안 잔디에 높이 17∼18m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점포 북쪽 벽면에 경관 조명을 추가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역사 북측 구관을 리모델링하고 경관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와 시설공단은 포토존 등을 마련해 시민에게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경관시설은 내년 3월 말까지 유지한다.
시는 동대구역 광장 경관 개선사업은 민관협력 성공 사례로 주목받는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오는 등 다른 지자체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4만7천명에 이르는 동대구역 광장을 대구 대표 시민광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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