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선두에 올랐다.
포틀랜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 원정 경기에서 119-109로 이겼다.
11승 5패가 된 포틀랜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2승 6패)와 승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앞선 1위가 됐다.
포틀랜드는 데이미언 릴라드와 C.J 맥컬럼 등 가드 두 명의 능력이 걸출한 팀이다.
여기에 2016-2017시즌 도중 덴버 너기츠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유수프 너키치가 골밑을 든든히 지켜주며 서부 콘퍼런스의 강팀으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 2연패로 주춤하던 포틀랜드는 이날 원정 경기에서 릴라드가 40점, 맥컬럼이 25점 등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65점을 합작하며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92-104로 패하면서 서부 콘퍼런스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등이 부상으로 결장한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3연패, 최근 5경기 1승 4패의 부진에 빠졌다.
◇ 19일 전적
멤피스 100-87 미네소타
LA 레이커스 113-97 마이애미
올랜도 131-117 뉴욕
포틀랜드 119-109 워싱턴
샌안토니오 104-92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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