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산업체 현장실습 중 숨진 고교생 이민호군 1주기인 19일 "노동현장 안전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기획조정회의에서 "이 군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1년이 지난 지금, 현장실습 참여 업체는 줄어든 반면 노동현장의 안전 실현은 답보 상태"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준 교훈은 자신의 위치에서 역할과 권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공적 영역에서 권한과 책임을 다하며, 노동현장의 안전이 실현되기를 바란다. 교육청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는 현장실습 고등학생 사망에 따른 제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가 준비한 고 이민호군 1주기 추모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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