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까지 일대 교통통제…왕복 6차선 임시도로 운영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지난해 7월 폭우로 침수 피해가 난 서청주교와 석남교의 재가설 공사가 내년 1월에 시작된다.
서청주교와 석남교는 작년 7월 29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났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오는 2021년 2월까지 국비 286억 원을 들여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재가설한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기존 8∼9차로를 차단하고, 각 방향 왕복 6차로의 임시도로를 개통한다.
청주시는 이 기간 교통량 분산을 위해 직지대로를 따라 중부고속도로 하부에 서청주 나들목 방향 좌회전을 허용하는 임시교차로를 만들어 우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솔밭초 서쪽 시유지를 활용해 약 500면의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
교량 재가설 후에는 석남교 상부의 터미널사거리 방향 차로 수를 2개 늘려 그동안 혼잡했던 교통상황도 일부 개선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차로를 축소 운영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며 "침수 피해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교통 우회 등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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