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내가 생각한 공감 얼마나 얕고 관념적이었는지 느껴"

입력 2018-11-19 14:41   수정 2018-11-19 14:5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문대통령 "내가 생각한 공감 얼마나 얕고 관념적이었는지 느껴"
순방 중 기내서 읽은 정혜신 책 『당신이 옳다』 후기 트위터에 남겨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 순방 중 전용기 안에서 정혜신 박사의 심리 치유서 『당신이 옳다』를 읽었다고 전하며 책의 내용에 대한 후기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공감과 소통'이 정치의 기본이라고 늘 생각했지만 내가 생각한 공감이 얼마나 얕고 관념적이었는지 새삼 느꼈다"며 "가족들과의 공감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치 같은 것을 떠나서라도 다른 사람의 아픔을 제대로 공감할 수 있다면, 하다못해 가까운 관계의 사람들에 더 공감할 수 있다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더 공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쌍용차 해고자와 세월호 참사 피해자·가족 등 30여년간 1만2천여 명을 상담한 정 박사는 '당신이 옳다'에서 현대인에게 '심리적 심폐소생술'이 절실하다고 진단해 놓았다.
정 박사는 이 책에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상처받고 심리적으로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는 한편, 집밥과 같은 정신적 치유를 통해 일상을 유지하도록 공감을 바탕으로 한 '적정 심리학'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