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러시아에 진통소염제 '아셀렉스' 수출(종합)

크리스탈지노믹스, 러시아에 진통소염제 '아셀렉스' 수출(종합)
1천193억원어치 아셀렉스 2mg캡슐 공급계약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김잔디 기자 = 바이오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종목명 크리스탈)는 자체 개발한 진통소염제 '아셀렉스'를 러시아에 수출하는 계약을 러시아 제약회사와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러시아 제약사 '팜아티스 인터내셔널'을 통해 총 1천193억원어치의 아셀렉스 2mg캡슐을 러시아에 공급한다. 팜아티스 인터내셔널은 러시아 내 독점판매권을 가진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한 아셀렉스는 골관절염의 증상이나 징후를 완화해주는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다.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신약 22호로 허가받았다.
총금액에는 계약금과 허가등록 및 매출 관련 성공보수 등이 포함된다. 이 중 계약금 1억1천287만원(10만달러)은 내년 1월 7일 수령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현지 출시 후 10년 동안이다. 팜아티스는 러시아 허가 임상시험, 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하기로 했다.
단 팜아티스 인터내셔널은 앞으로 36개월 이내에 러시아 식약처로부터 아셀렉스의 허가를 획득해야 한다. 팜아티스 인터내셔널이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크리스탈지노믹스에 계약해지 권리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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