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조선시대 여류 화가 신사임당이 그린 초충도가 음악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가톨릭관동대 CKU 콘텐츠협동조합은 오는 23일 오후 4시 대건관 콘서트홀에서 신사임당이 그린 초충도 8곡 병풍을 음악과 공연으로 재탄생시킨 '그림 꽃밭에서'를 공연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11/19/AKR20181119104300062_01_i.jpg)
이번 공연은 8곡 병풍에 등장하는 풀과 벌레 등을 예술적 상상력으로 해석하고 대학과 지역의 콘텐츠 확보 차원에서 마련됐다.
공연물은 내년 상반기에 시, 그림, 사진, 음악,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융복합 퍼포먼스 형태의 공연물로 최종 완성된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11호인 신사임당 초충도 8곡 병풍은 초충도 8폭에 2개의 발문을 포함해 10병풍으로 그린 수묵담채화다.
대학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스토리 개발을 통해 대학과 도시가 상생 콘텐츠를 확보하는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m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