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은 20일부터 내년 1월까지 군산의 명소와 풍경을 담아낸 전세환 작가의 사진전시회를 연다.
전세환 작가는 군산에서 자라고 생활하면서 지역 풍경, 관광명소, 숨은 비경 등을 카메라에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리운 순간…군산을 걷다'를 주제로 작품 30점을 선보인다.
전 작가는 동국사, 근대역사박물관, 내항, 수시탑 등 시민에게 익숙한 장소를 독특한 시선과 카메라 렌즈로 새롭게 표현했다
전 작가는 "군산만이 지닌 특색 있는 풍경을 담은 작품으로 시민과 소통하겠다"며 "사진전이 작품 세계를 확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중규 박물관관리과장은 "사진들은 익숙한 장소와 사물이 빛과 주변에 의해 어떻게 다른 작품으로 탄생하는지를 보여준다"며 "박물관이 시민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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