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30급부터 아마 6단까지 '표준 기력' 체계화

입력 2018-11-19 17:21  

한국기원, 30급부터 아마 6단까지 '표준 기력' 체계화


한국 바둑의 총본산인 한국기원이 들쑥날쑥한 아마추어 기력을 체계화했다.
한국기원은 18일 서울 강남역 G아르체에서 '2018 표준 기력체계 교과서 연구' 최종발표회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바둑 현장지도자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표준 기력은 정수현(명지대 바둑학과 교수) 9단을 비롯한 8명의 전문가가 지난해 발표된 표준 급체계 연구를 기반으로 올 3월부터 분류 작업을 했다.
이날 발표된 표준기력은 입문(30급∼23급), 초급(22급∼16급), 중급(15급∼7급), 고급(6급∼1급), 유단(1단∼6단)으로 나눴다.
또 각 분야를 다시 2∼3단계로 세분화해 총 12단계에서 배워야 할 내용을 분류했다.
교과 분야는 전반 지식(정수현 9단), 포석(김만수 9단), 귀의 접전(김미라 박사), 행마(김성래 5단), 중반 지식(정수현 9단), 사활(김민희 3단), 끝내기(이다혜 5단)로 나눴다.
김수장 9단과 김달수 한국바둑학회장은 감수위원을 맡았다.
연구 총괄을 맡은 정수현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는 발표회에서 기력 표준화 사업의 취지와 중요성, 연구의 문제점 및 향후 추가 연구의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기력측정에 대한 철학적 관점, 기력을 설명하는 바둑이론, 기력내용의 분류방식 등도 설명했다.
한국기원은 올 12월까지 표준 기력 교과서를 제작해 전국 바둑지도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shoele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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