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업무에 드론 활용 '성과 쏠쏠하네'…효율↑·비용↓

입력 2018-11-19 17:30  

춘천시 업무에 드론 활용 '성과 쏠쏠하네'…효율↑·비용↓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드론(무인비행장치)을 활용한 업무로 쏠쏠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춘천시는 19일 드론을 활용해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 예찰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드론 항공촬영으로 고사목을 식별, 소나무와 잣나무 등 재선충병 감염조사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춘천시는 그동안 고사목을 확인하기 위해 지상이나 헬기를 활용해 육안으로 예찰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시 토지정보과가 보유한 드론으로 항공사진을 촬영, 산림과에 제공해 고사목 조사를 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시간이 대폭 절감되고, 넓은 지역에 대한 일괄조사가 가능하게 됐다.
춘천시는 드론을 통해 재선충병이 의심되는 고사목은 현장 확인을 통해 실제 감염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대상 지역은 신동면, 동산면 일원 136ha로 촬영은 1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이뤄진다.

이처럼 춘천시가 다양한 업무에 드론을 활용, 업무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비용도 크게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토지정보과의 경우 업무를 위해 그동안 좌표가 있는 항공사진 제작 비용에 적잖은 예산을 투입했지만, 드론을 활용하면서 올해만 1억원 이상 예산을 절감했다,
이밖에도 경관과가 국비확보 공모사업에 자료를 제출할 때나 태양광 추진으로 민원이 발생했을 때 소송자료로 이용되는 등 활용범위는 점차 커지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의 현안이나 자료 제작 등 70여 건에 드론을 활용해 효율은 높이고, 비용은 절감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다중분광센서, 열화상 카메라를 도입하는 등 드론 활용 업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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