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법무부와 SK텔레콤은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범죄예방 업무에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범죄피해자 보호 ▲ 빅데이터를 활용한 범죄예방 시스템 고도화 ▲ 출소자 및 보호관찰 대상자 재범방지 활동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전자발찌를 부착한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일정 거리 안으로 접근하면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통보하는 피해자 보호 시스템을 2020년까지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범죄예방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서는 빅데이터 공동연구 전담조직(TF)이 구성된다.
법무부는 "첨단 범죄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성폭력범이나 살인범의 재범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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