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아산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마쳤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19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71-44로 크게 이겼다.
5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린 우리은행은 2위 청주 KB(4승 1패)와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반면 삼성생명은 2승 3패가 되면서 OK저축은행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2쿼터 막판 삼성생명 박하나에게 3점슛, 2점슛을 연달아 내줘 32-23으로 따라잡힌 가운데 전반을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초반 우리은행 김정은의 3점포와 박혜진의 2점 야투가 연달아 들어가며 37-23으로 달아난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이 2점을 따라붙자 이번에는 김정은의 자유투 2개와 박혜진, 임영희의 연속 2득점으로 43-25, 18점 차를 만들었다.
7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도 벤치 멤버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인 끝에 27점 차로 완승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 21점, 김정은 15점 등으로 활약했고, 삼성생명은 전반에만 8득점을 올린 김한별이 3쿼터 5반칙으로 물러나며 완패를 당했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